안녕하세요 AI왕 삐약이 입니다.
최근 코로나 처럼 대유행 조짐이 보이는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발견되었다는 기사 보셨나요?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충격이 가신지 얼마 되지 않아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은 참으로 걱정스럽기만 한데 거기에 사람 간의 전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고는 하나 그래도 AI 기술을 통해 최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 몇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열화상 카메라로 잡아내는 돼지독감
1.1 개요
요즘 코로나 발열 환자를 감지하기 위해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많이보셨죠? tv 뉴스에서도 열화상 카메라로 지나가는 인원의 발열 상태를 체크하는 모습을 흔히 접하기 쉽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급격히 높아진 수요떄문에 한때 열화상 카메라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였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인식된 사람의 체온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K-방역의 으뜸 공신이기도 한 열화상 카메라를 집단 감염의 우려가 높은 돼지들의 상태관리를 모니터링 하는데 적용할 수 있습니다.
1.2 열화상 카메라란? 정의 및 특징
열화상 카메라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면 열화상 카메라 안에는 이동 객체의 적외선 복사열을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는 카메라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인식된 복사열의 온도 분포도를 사람이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3에서+3도 사이의 정확도로 확인할 수 있는 특수카메라 입니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여 돼지의 절대 온도를 측정한 후 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 감독 할 수 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는 휴대용과 고정형 2가지 타입이 존재하는데 대형 축사의 경우에는 고정형 열화상 카메라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축사에는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일일이 측정하기 어려운 돼지의 체온을 파악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1.3 국내 적용사례
국내에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조기에 검출하기 위해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를 도입하여 방역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
2. 얼굴인식? 돼지인식! - 돼지 인식 기술을 이용한 돼지 상태 모니터링
2.1 해외 동향
글로벌 돼지 소비량 No.1 이자 인공지능 기술에 선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얼굴 인식 기술이 돼지 인식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에서 카메라를 통해 돼지를 실시간으로 인식한 후 돼지를 분석하여 돼지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2.2 국내 동향
국내에서는 2018년 한국농업기계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영상을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개별 돼지의 인식(몇 마리의 돼지가 있는지, 돈사의 혼잡도도 파악할 수 있겠네요) 식사, 배설, 건강상태를 분석하여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3. 돼지 몸무게 변화를 통해 돼지독감과 같은 이상 상황을 인식할 수도 있지 않을까?
3.1 실시간 영상 이미지를 활용한 체중 예측
최근 농진청의 보도자료를 보면 농진청와 LG이노텍이 함께 닭의 실시간 영상 이미지를 활용해 체중을 예측해내는 기술을 개발해 내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4] 즉 일일이 닭의 무게를 재지 않아도 체중을 알 수 있는 기술인데요. 해당 기술을 간단히 살펴보면 닭장 안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닭의 상태를 영상으로 담습니다 영상 내에서 닭을 인식한 후 크기 정보를 활용하여 출하할 때 전체 평균을 예측하는 기술을 활용합니다. 또한 영상 빅데이터를 축적하여 체중별 데이터를 만들기도 하였으며 실제값과 예측값을 분석하여 예상 닭의 무게를 산출하는 모델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3.2 돼지의 영상 이미지를 활용한 체중 예측
이런 원리를 닭에서 돼지로 아이디어를 착안하여 돼지를 실시간으로 영상으로 인식하여 건강한 상태의 돼지의 체중과 돼지 열병 가능성이 높은 돼지군을 분류하여 각각의 데이터를 쌓은 후 영상 이미지를 분석하여 나온 결과값에서 평소와 다른 '체중의 변화'를 감지했다면 즉시 주인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
[1] 경기북부 도축장, 열화상카메라로 ASF 의심축 검색한다 (www.dailyvet.co.kr/news/prevention-hygiene/130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