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잘알 삐약이 시리즈 (내돈내산)/동남왕 삐약이

안양 댕리단길 얼룩말 식당 가지 덮밥은 정말 맛있어

삐약이마트 주인장 2020. 6. 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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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맛집왕 삐약이 입니다. 오늘도 알찬 정보와 함께 연인과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합니다.

 

오늘 추천해드릴 가게는

경기도 안양 댕리단길에 위치한 얼룩말 식당

입니다.

1) 얼룩말 식당은 어디에 있을까? 안양 댕리단길의 위치 및 유래 

 

안양 댕리단길은 안양역 부근의 안양일번가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주택 골목 겸 식당가를 의미합니다.

안양 왕국예식장 뒤편으로 가시면 됩니다. 지하철 1호선의 안양역에서는 약간 걸어가기엔 거리가 있으나 10~15분 정도 가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맛있는 음식점이 많은 지역에 '단길'이라는 지명을 새로 짓기도 합니다.

안양 댕리단길은 2018년 말에서 2019년도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흥 맛집 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주력 메뉴와 가게 특징

2.1) 상호명 - 얼룩말식당, 얼룩말 식당은 무엇을 팔길래? 

 

얼룩말식당이라는 상호명은 처음 들었을때 얼룩말?과 식당?의 조합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번 들었을 때 기억이 잘 나는 이름입니다. 일단 얼룩말이 주는 이미지가 사납고 포악한 느낌보다는 아기자기, 귀여움, 독특한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얼룩말 식당의 상호명에서는 사실 어떤 메뉴를 주력으로 하는 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인지 미스터리한 느낌과 방문 해 보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합니다. 상호명에 괜찮은 전략인 것 같습니다. 비슷한 느낌이 든 예가 '거북이 식당'이었습니다. 거북이는 바다 생물을 떠올리게해서 혹시 해산물 요리집?인가 했는데 꼬막 덮밥 전문점이었습니다. 상호명을 지을 때 동물 명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입니다.

 

2.2) 가게 인테리어

전반적으로 젊은 20~30대 층을 겨냥한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가게 외관에 메뉴 안내판에 가게의 표식처럼 얼룩말 메뉴판이 맞아 줍니다.

 

2.3) 메뉴 및 가격

메뉴는 가지덮밥, 우삼겹 스키야키, 태양파스타 등 퓨전음식을 주로 취급합니다. 일식 전문인것 같지만 한식에 가까운 퓨전입니다. 양식에 가까운것 같지만 한식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7000~15000원 선입니다. 

2.3.1) 가지덮밥

사장이 싫어하는데 매일 먹는 요리로 소개되어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가지덮밥을 먹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보통의 식당에서 잘 취급하지 않습니다. 가지를 떠올리면 어떤 기분인가요? 까맣고 반찬으로 봤을때 물컹하다, 어른들이 좋아할 것 같은 반찬, 손이 잘 안가는 반찬이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나네요. 저도 가지를 즐겨먹지 않습니다. 생으로 가지를 먹었을 때 별로라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 점은 보통사람의 절반 정도가 가지는 생각하는 편견을 그대로 저격했습니다. 사장도 싫어하는데 먹는다고? 왠지모르게 공감되며 시켜보고 싶습니다. 맛은 맛있습니다. 보통의 편견을 뒤집어 엎는 맛이었습니다. 저도 갈 때마다 주문합니다. 짭쪼름한 특제 소스와 고소한 맛의 조합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물컹한 식감을 주는 가지인 줄 알았는데 센불에 잘 볶은 가지는 생각보다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지덮밥은 7000원입니다. 

2.3.2) 우삼겹 스키야키

스키야키를 아시나요? 스키야키는 이름에서도 추측할 수 있듯이 일본 요리이며 자작하게 야채와 고기 등을 육수에 끓이고 나서 날달걀에 찍어먹는 음식입니다. 샤브샤브나 전골요리와 비슷합니다. 두명이서 나눠먹으려면 우동사리 등을 더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물이 단 편입니다. 

우삼겹 스키야키

 

2.3.3) 태양파스타

기본은 크림 파스타인데 매운 소스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부드러운데 매콤합니다. 양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맛있습니다. 까르보나라류의 파스타는 아닙니다. 한국 스타일의 파스타입니다. 20대 초반에서 중반에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방문 팁

작년 초 부터 인스타나 페이스북에서 맛있다고 입소문이 나서 주말 방문하면 방문자가 많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대기했던 것 같습니다. 대기 순서판에 이름을 호명하는 순서대로 입장 가능합니다. 작년 말에 본관 근처에 별관도 오픈하였는데, 별관에서는 몇몇의 메뉴는 제외하고 인기 메뉴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별관이 있어도 웨이팅은 선택 아닌 필수 입니다. 그야 말로 댕리단길의 명물, 대박난 식당입니다. 방문 팁이라면 평일에 방문할 것을 추천드리며 가급적 일찍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해도 좋습니다.

 

해당 글은 내돈내산 My Money 임을 알려드리며 제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주말인데, 왠지 웨이팅이 많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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