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잘알 삐약이 시리즈 (내돈내산)/분식왕 삐약이

떡볶이 덕후의 필수코스 안양 범계 평촌 청년다방 차돌떡볶이 !

삐약이마트 주인장 2020. 6. 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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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보왕삐약이입니다. 삐약삐약

 

저는 떡볶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솔직히 떡볶이 개발한 사람은 정말 음식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를 생각해보면 집에서 따로 해먹는 경우를 제외하고 떡볶이는 분식점에서 친구들이랑 나눠먹던가 아니면 길거리에서 컵 떡볶이로 먹었던 것 같습니다. 좀 시간이 지나고 보니 즉석으로 끓여먹는 떡볶이 가게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떡볶이 뷔페도 있구요. 요즘은 배달앱으로 편리하게 대량의 떡복이를 주문해서 먹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떡볶이 브랜드도 상당히 다양하고 많습니다. 신전떡볶이, 엽기떡볶이, 응급실떡볶이 등등 다양한 떡볶이 브랜드 들이 말 그대로 떡상하는 시대입니다. 떡볶이는 한국에서 항상 인기가 좋은 음식입니다.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밖에서 먹는 퀄리티를 내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로 사람들이 밖에서 사먹는 요인이 된다라고 설명 드리고 싶습니다. 떡볶이 선호층은 2~30대 젊은 여성들이 정말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떡볶이의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인 청년다방 떡볶이를 소개합니다.


 

청년다방은 프렌차이즈로 떡볶이와 커피를 제공하는 떡볶이 전문점입니다. 저는 안양 뉴코아 아울렛 내에 있는 청년 다방에 방문하여 먹었습니다. 내돈내산 Money 글입니다.

차돌박이 떡볶이
버터갈릭 감자튀김

 

청년 다방의 시그니처 메뉴인 차돌 떡볶이와 버터갈릭 감자튀김 셋트를 시켰습니다. 이 메뉴를 매장 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것 같아서 해당 메뉴로 시켰습니다.

 

고급 차돌이 떡볶이에 들어가면 어떤 맛일까요? 맛있는 것 더하기 맛있는 것의 조합-컴비네이션은 최고입니다.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차돌은 떡볶이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버터갈릭 감자튀김은 느끼할 까 걱정도 되었으나 그런 걱정은 쓸데 없는 것임을 먹고 나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음료수(에이드)도 함께 제공되었는데, 두 사람이 나눠먹어도 충분할 만큼 많은 양의 음료수였습니다. 해당 셋트 메뉴는 차돌박이 떡볶이 중간사이즈로 해서 23,500원 정도 들었습니다.

 

처음 주문하면 반조리상태로 제공이되며 모두 끓을 때 까지 기다리라는 안내를 받습니다. 저는 다 조리되서 나오는 지 알았는데 반 조리되어서 나와서 기다리는 맛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떡볶이 떡은 직접 잘라야합니다. 자르기 편하라고 집게와 가위도 주니 안심하고 자르시면 됩니다. 통으로 먹을 수도 있겠지만 떡볶이 먹다가 급체할 수도 있으니 가급적 자제 부탁 드립니다. 저는 떡도 자르고 파닭에 함께주는 파도 자르고 고기도 자르고 다 잘라먹었습니다.


 

삐약이는 맛을 보통맛으로 선택했습니다. 저는 매운 걸 잘 못먹기 때문에 매운 맛은 선택 못했습니다. 엽떡 착한 맛보다 더 안매운 맛입니다. 매운 맛 못먹는 사람도 무난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끓여먹는 타입의 국물 떡볶이이고 안의 토핑이 불기 때문에 쉴새없이 저어주면 눌러붙은 거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셋트메뉴로 시키면 성인 두명이 먹으면 좀 남았습니다. 양은 충분히 많아서 청년다방 중간사이즈를 시켜도 3명정도는 너끈히 먹을 수 있습니다. 3명이서 24000원 정도면 1인 당 8천원 정도를 지불하면 양 터지게 떡볶이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밥도 볶아 먹을 수 있는데 정말 우리는 탄수화물의 끝판왕 민족입니다. 떡먹고 밥먹는 위대한 민족


저는 솔직히 떡볶이 먹고 남은 소스에 밥 비벼먹는 걸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그 남은 국물로 즉석으로 밥을 볶아먹으면 그냥 소스에 밍숭맹숭하게 비벼먹는 거와는 결을 달리합니다. 떡볶이 국물에 밥은 볶아먹는 것입니다.

버터갈릭 감자튀김은 부드러운 갈릭소스와 버터의 풍미가 일품입니다. 매운 떡볶이를 먹고 감자튀김을 먹으면 매운 맛이 적절하게 중화될 수 있어서 같이 메뉴로 넣어둔 것 같습니다.


 

약간 후회하는 점 한가지 있습니다. 통오징어 토핑으로 시켜볼걸... 사실 옆테이블에서 큼직한 통오징어 튀김을 자르는데 상당히 맛있어보였습니다. 오징어 튀김과 떡볶이도 맛있는데..하면서 아 그걸 시킬 것 했나? 하고 3초정도 눈동자가 흔들렸지만 차돌 한 점 먹고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그리고 치즈떡 토핑 추가 안한 건 1초 정도 후회했습니다. 부족함보다 넘치는 게 미덕인게 바로 떡볶이 토핑인 것 같습니다.


 

떡볶이는 정말 언제 어느때나 먹어도 맛있습니다. 언젠가 서점에서 본 책 제목중에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라는 제목의 책이 있던데 정말 맞습니다.. 제가 지금 그런 상태는 아니지만 항상 떡볶이는 맛있습니다. 삶의 의욕을 불어넣어줍니다. 참 신기하게 언제 먹어도 질리지도 않고 맛있습니다. 특히 외식으로 사먹으면 더욱더 맛있습니다.

 

다음엔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라는 책과 청년다방 차돌떡볶이 매운 맛(통오징어토핑)으로 도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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