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잘알 삐약이 시리즈 (내돈내산)/중식왕 삐약이

군포 금정 라메이즈마라탕 마라샹궈의 끝판왕

삐약이마트 주인장 2020. 6. 29. 23:19
반응형

안녕하세요 삐약이입니다.

 

마라탕의 광풍이 불던 시절(지금도 진행중?) 평소 접하기 어렵고 낯설었던 '마라맛'이 제 주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주위에 마라탕 가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서 호기심에 이끌려 들어갔던 라메이즈 마라탕 금정점을 소개합니다.

 

참고로 라메이즈 마라탕은 프렌차이즈입니다. 

1. 개요 All About 라메이즈마라탕 금정점 

 

1.1 가게명 - 라메이즈 마라탕, 마라탕은 알겠는데 라메이즈는 뭘까?

'라메이즈'를 중국어 사전에 검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음식과 관련된 뜻인 줄 알았는데 여자, 아가씨를 뜻하는 단어였습니다. 당돌함, 야무짐, 화끈함 - 모두 마라탕의 이미지를 닮은 것 같습니다. 라메이즈의 이미지에서 마라탕을 연관시켜 가게명을 명명한 듯 합니다. 라메이즈 라는 단어 자체에서 주는 중국식 느낌도 가게명에 한몫합니다. 

1.2 금정점 위치

금정역 7번 출구 바로앞에 있습니다. 금정역 7번 출구는 중국인 가게가 많습니다. 흡사 차이나 타운과 비슷한 느낌을 주어 가게 분위기에 한 몫합니다.

 

1.3 가격 및 맛

1.3.1 마라탕

마라탕은 100g에 1700원입니다. 방문하지 않아본 분들을 위해 소개를 해드리면 일단 마라탕에 넣을 재료를 100g정도 고른 후 저울에재서 그램 당 가격으로 가격을 책정합니다. 그리고 계산을 하면 재료를 주방으로 가져가시고 조리해서 가져다 줍니다. (마라샹궈 동일) 마라탕은 알싸하게 매운 맛이 특징입니다. 정말 자극적이고 매운맛입니다. 그 맛으로 먹습니다. 자극적이고 매운 맛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마라의 맛은 맵고 저린 것이 특징입니다.(마라 라는 뜻 자체가 저릴 마에 매울 라) 먹으면서 입안이 얼얼해지는 현상이 당연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드시면 됩니다. 하지만 맵고 나트륨 함량이 높으니 너무 많이는 드시면 안됩니다. 또한 위를 자극할 수 있어 위염, 위산과다 등을 겪을 수 있으니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1.3.2 마라샹궈

마라샹궈는 중국 사천지방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마라소스와 함께 야채, 면등을 볶아 만든 볶음 요리입니다. 100g에 3200원으로 마라탕에 비해 2배정도 비쌉니다. 개인적으로 볶음 요리를 선호하여 주로 마랴샹궈를 시켜먹습니다. 왜 2배 정도를 비쌀까?를 생각해봤는데 끓이는 거 보다 볶는것이 손이 더욱 많이 가기때문에 비싼것 같다고 추측됩니다. 금정점은 맵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안맵게해달라해도 마라소스로 볶는 것이기 때문에 알싸한 맛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다지맵지 않아 매운 걸 잘 못드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나 10세 미만의 어린이는 먹기 어렵습니다. 추천드리는 재료는 당면 필수, 옥수수면 적당히, 건두부, 청경채(강추), 어묵, 떡(적당히), 소고기를 추천합니다.(꼭 소고기를 추가주문하십시오 맛있습니다) 면보다는 야채위주로 볶아먹는 것이 훨씬 맛있습니다. 면은 넓적할 수록 더욱 맛있습니다. 


2. 끝내기 전 마라탕에 관한 주변 이야기

2.1 마라탕은 국물위주로 먹는게 아니고 건더기 위주로 먹어야합니다. 시원하고 알싸하고 저릿한 맛이 중독적이긴하지만 많이 먹으면 위장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2.2 중국에서는 '마라탕 국물도 먹을놈' 이라는 표현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경제적 비하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이야기 이기도 한데, 중국에서 한 택시에 탑승했던 여성이 '그렇게 가난하면 마라탕 국물까지마시겠다' 라고 비난하면서 뜬 표현이라고 하네요. 

 

2.3 한국에서는 2018년대 말~2019년대 중순까지 '마라 열풍' 이었습니다. 마라탕 관련 프렌차이즈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으며 현재 폭발적으로 가게가 생기는 등의 성장세를 보이지 않지만 꾸준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대기업 식품군에서도 '마라' 관련 식품을 다양하게 출시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양의 마라 불닭볶음면과 농심의 마라고수 마라탕면입니다. 뿐만 아니라 메이저 편의점에서도 '마라'관련 간편식과 도시락을 한 때 선보인바 있습니다. 지금은 유행의 안정기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2.4. 마라탕 마라샹궈는 맛있으니 인형뽑기 집처럼 사라지지말고 오래갔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