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잘알 삐약이 시리즈 (내돈내산)/중식왕 삐약이

안양 범계 천희 양꼬치 다양한 중국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 !

삐약이마트 주인장 2020. 6. 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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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보왕 삐약이입니다.

오늘 추천하는 식당은 천희 양꼬치입니다 「내돈내산」 - my money

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223번길 59

오늘은 범계역 2번 출구에 있는 천희 양꼬치에 방문했습니다. 천희양꼬치는 범계역 2번 출구로 쭉 나와서(3번 출구 방향에 에스컬레이터 있으니 그거 타고 오시면 더 편해요) 타이거 슈가와 백종원의 롤링파스타 있는 건물의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천희양꼬치 메뉴판

천희 양꼬치 가게명은 '천가지의 기쁨' 이라는 뜻인데요. 천가지의 기쁨은 바로 맛있는 요리입니다. 인간의 3대 욕구인 식을 1000가지의 기쁨으로 느낀다고 해준다니.. 가게 아이덴티티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메인 요리로는 양꼬치집 답게 꼬치요리가 있습니다.

 

2인 모둠이 25000원 정도에 20개 정도 나옵니다.

두명이서 방문해서 2번 정도 시켜먹으면 솔직히 배터지구요. 모둠 꼬치하나에 간단한 요리에 칭따오 먹으면 딱 좋은 조합입니다. 천희 양꼬치의 양꼬치는 양 고기 특유의 잡내가 거의 없습니다. 잡내가 없기때문에 부담없이 양고기 특유의 식감은 살려줍니다. 그래서 인기가 많은 메뉴로 꼽히기도 하고 제 최애 메뉴이기도 합니다.

보통 중국 요리는 적게는 3만원에서 비싸면 5만원 10만원씩 가는 경우가 있는데 천희양꼬치는 1.5~2.0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둘이가서 3개를 시켜도 부담 없이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일반 중국집에서 맛보기 힘든 요리를 저렴하고 리저너블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젊은 층에게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기본 반찬

 

저녁 시간에 가면 양탕이 무한 리필로 제공된다. 설렁탕과 비슷한 맛이며 양탕을 끓이는 솥에는 커다란 양고기가 들어있어서 깊은 맛을 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식전 대기용 땅콩은 기름에 한번 볶은 것 같은데(볶음땅콩) 맛이 상당히 고소하다. 별도로 껍질을 까지 않아도 된다. 나는 잘 안까져서 그냥 먹었다. 그리고 양파 절임은 1인 1그릇을 권하는데 중국 요리가 좀 greasy하다 보니깐 간간이 먹어주면 아삭한 식감과 톡쏘는 짭쪼름함이 그 특유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해당 양파 절임은 국밥 먹을 때도 아주 추천한다. [참고로 가끔은 짬뽕탕이 나온다. 가게 주인님 마음인 것임]


소고기 볶음밥

소고기 볶음밥은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대비 양이 상당히 많다. 내가 조리과정을 추측해보자면 일단 화력이 쎈 불에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파를 볶은 뒤 적당히 계란 스크램블하고 찬밥이랑 고기 토핑을 좀 넣고 굴소스에 함께 포슬포슬하게 볶아주면 비슷한 맛이 날 것 같긴하다. 하지만 굴소스나 요리사의 스킬에 의해 맛이 상당히 좌우될 듯 하다.

 


양꼬치 사진 모듬으로 시키는 걸 추천한다.

양꼬치는 내가 2년전 중국에서 먹었던 양꼬치집과 가장 유사한 맛을 보여줬다. 로컬의 맛을 느낄 수 있지만 코리안 패치가 되어있다.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궁보기정

궁보기정이라는 요리다. 나에게는 매우 생소해서 호기심으로 먹어봤다. 메뉴 소개에는 닭가슴살과 땅콩고추의 매콤한 맛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내가 느낀 점은 약간 신맛이 생각보다 강했다. 그리고 그냥 먹으면 좀 물릴 수 있다. 그리고 흰밥에 덮밥처럼 먹으면 더 맛있다. 마파 두부덮밥을 그냥 먹으면 본연의 맛보다 조금 떨어지게 느껴지는 것과 비슷하다. 생각보다 새콤매콤하다.


사천닭요리

이것은 사천소스와 치킨팝콘류의 치킨 튀김과 고추바사삭의 만남이다. 큼지막하게 튀겨진 고추의 식감이 상당히 좋다. 고추튀김보다는 고추 부각 같은 느낌이다. 매운 맛이 전혀없고 상당히 바삭바삭하고 crispy한 식감이 너무도 마음에 들었다. 닭 튀는 것은 우리가 흔히 먹는 치킨콜팝에 들어가는 닭 생각하고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땅콩도 풍성하고 좋다. 천희 양꼬치의 요리류가 생각보다 양이 많은 편이다.


꿔바로우

꿔바로우는 생각보다 얇다. 얇은데 쫀득한 찹쌀 외피가 내 입을 감싸온다. 소스가 시큼한 편이긴 한데 나는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거슬리게 시큼하지 않다. 궁보기정이 더 시큼하기 때문이다. 얇게 져며진 돼지고기를 감싸는 찹쌀이 상당히 쫀득하고 식감이 좋다. 해당 사진은 소짜리 주문해서 얼마 안되보이는데 사이드 메뉴로 참 좋다.


볶음면

짭조름한 굴소스와 청경채의 만남은 언제나 사랑스럽다.
거기에 풍미를 더해주는 토마토가 곁들여져 있다. 옥수수면으로 추정되는 면발은 상당히 단 시간내 불기 좋은 DNA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약간 그렇게 분 맛이 상당히 괜찮다. 탱글한 맛으로 먹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과 함께 먹어도 좋을 메뉴이다.


냉면

있을 것 다 있는 냉면이다. 빨간 소스가 얹어져있어도 냉면 국물 베이스 자체가 워낙 삼삼하다보니 전체적으로 삼삼한 맛이 나는데 평양냉면 정도의 삼삼함은 아니다. 매운 맛도 절대 아니다. 시원한 맛이다.


안양 범계 천희 양꼬치 다양한 중국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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