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잘알 삐약이 시리즈 (내돈내산)/중식왕 삐약이

서울 방배 코차이(kochai) 맛있는 중식요리가 먹고싶은 날엔 !

삐약이마트 주인장 2020. 6. 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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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요리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식당은 바로 코차이입니다.

서울시 방배동의 퓨전중식요리전문점 코차이입니다. 정통 중식 요리 컨셉이 아닌 국내 현지화가 적용된 퓨전 요리 전문점 입니다. 「내돈내산」my money

잡코리아에 기재된 기업 기본정보를 통해 알아보니 기업 설립일은 2017년으로 올해 3년차에 접어든 기업입니다. 3년째 퓨전 요리를 이어 오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코차이를 검색하면 현재는 메뉴판에서 보기 힘든 메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식당을 운영하시면서 인기 메뉴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메뉴 구성을 보시면 술안주형 보다는 식사류에 가까운 메뉴를 좀 더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코차이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로16길 6 (방배동, 강명빌딩) 1층 101

방배역 4번 출구에서 내방역 방향으로 6분 정도를 직진으로 쭉 걸어오시면 대형 스타벅스가 보입니다. 그리고 한우정육식당이 보이는 골목길이 있는데 해당 골목길에서 약간 꺾으면 보이는 중식당입니다.




식당 내부 인테리어는 블랙 & 레드톤의 적절한 조화로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가게 로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직선형태의 모던한 분위기를 추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좌식수는 2~30명도 수용할 수 있는 적정한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삐약이는 주로 점심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즐겨하여 주로 평일 점심시간대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점심시간대(12:00~1:00) 사이에 방문하면 식당 주위의 직장인 분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식당 내 혼잡도가 약간은 있는 편이며 그만큼 인기있다는 증거입니다.

코차이라는 이름이 상당히 특이한데, 이름 뜻은 가게 프런트에 친절히 표시되어 있습니다.


'한국인'이라는 뜻의 korean의 'ko'와 '중국'의 'china'에서 ch와 중국어 단어 중 요리라는 뜻의 cai가 결합된 단어라고 합니다.

신선하고 직접만든 - 홈메이드 스타일의 음식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보통 중국 음식을 먹으면 느끼하다. 기름지다. 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 코차이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그런 느낌없이 전반적으로 깔끔한 맛입니다. 기름기 없는 깔끔함이라 더부룩함도 없습니다. 일반 중국 음식점 처럼 패스트 푸드는 아닙니다.


추천 메뉴는 하이라이트를 칠해두었습니다.


메뉴 구성을 보면 요리와 식사 그리고 사이드로 구분되어져 있습니다. 요리는 2개로 집중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인형 / 서브형 2가지 타입으로 제공하여 소비자에게 유연한 선택지를 줍니다.




보통 중국집을 가면 정보왕 삐약이는 탕수육을 즐겨 시켜먹습니다. 새콤 달달한 소스와 노릇하게 튀겨진 탕수육은 언제나 먹어도 맛있기 때문입니다. 코차이 탕수육은 꿔바로우 스타일인데 찹쌀로 튀긴 것 처럼 쫀득하고 맛있습니다. 주문 즉시 튀겨서 매우 뜨거우니 먹을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을 제외하고 일단 맛있습니다. 사실 탕수육은 어디가서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면요리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제가 코차이에서 강력 추천하는 메뉴는 유린기 입니다. 유린기 좋아하시나요? 저는 코차이에서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중국요리 안내 책자에서 보던 음식인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역시나 성공적이었습니다. 호기심에 시켰는데 시키고 나서 후회는 없습니다. 유린기 처음먹어보시는 분들께 강추입니다. 코차이에서 유린기를 먹어본 후 다른 음식점에서도 먹어봤는데 코차이 유린기는 정말 맛있습니다.

미니유린기 15000원


바삭하게 튀겨진 닭튀김을 야채와 함께 간장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간장 소스에 찍어먹으라고 안내해주는데 음식나올땐 간장소스가 깔려있습니다. 닭튀김만 먹으면 느끼할 수도 있는데 간장소스와 청양고추와 파의 조합이 식감을 살리기도 하면서 특유의 매운 맛(spicy)이 느끼함을 없애줍니다. 간장소스류의 소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 드립니다.

보통 중국집에서 먹는 볶음밥은 잘 못 주면 하면 상당히 느끼합니다. 그래서 단무지를 필수로 먹어줘야 하는데요. 하지만 코차이 볶음밥은 정말 밥을 잘 볶았다는 느낌을 줍니다. 굴소스? 인지 가게에서 만든 스토어메이드(홈메이드?) 소스와 함께 센 불에 볶아서 맛있으며 밥알이 포슬포슬하게 살아있습니다. 삼선볶음밥이지만 해물이 가득하고 그렇진 않은데 맛있습니다. 해물이 많이 들고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스타일보다 훨씬 마음에 듭니다. 애초에 볶음밥용으로 사용할 밥을 확보할 때 물기가 적게 밥을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밥을 볶으니까 밥이 질다는 느낌 없이 수분감이 적어서 더욱 맛있습니다. 중국집의 실력을 가늠해 보려면 볶음밥을 확인해 보는 건 필수인 것 같습니다.

삼선볶음밥 9000원


다음은 백뽕면입니다 나가사키 짬뽕으로 하얀 국물이어서 얕잡아 보면 안됩니다. 약간 맵고 칼칼함이 매력적입니다. 은유법으로 설명하자면 마치 얌전할 줄 알았는데 반전 매력이 있는 짬뽕입니다. 생면을 사용해서 맛있고 먹다보면 얇게 썰어진 전복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조금만 더 칼칼하면 훨씬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점 입니다.

크림짬뽕은 일반맛은 부드럽습니다. 크림 파스타와 같은 맛입니다. 크림 짬뽕을 맵게 해달라고 하면 해주시니 옵션 참고 하세요. 개인적으로 이 버전이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메뉴여서 특이합니다.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맛있게 만드는데는 상당한 허들이 존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3개의 메뉴는 2~3인 기준 이렇게 시켜먹으면 정말 맛있는 조합입니다.

제가 꼽는 코차이의 시그니처 음식은 유린기입니다. 사실 다 맛있어서 몇 개만 추리는 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다음엔 불짜장과 꽃빵 튀김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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